트럼프 관세 발표 후 비트코인, 이더리움 급락. 암호화폐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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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엘리어트 2025. 4. 3. 09:07

비트코인, 트럼프 관세 발표 후 급락

비트코인(BTC)이 수요일 늦은 시간 급락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새로운 관세 정책을 발표하며

금융 시장을 뒤흔든 데 따른 것이다.

암호화폐 시장의 대표 주자인 비트코인은

당초 $88,000 근방에서 거래되다가,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이후 $83,000 초반대까지 하락했다.

시장 충격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늦게

미국의 주요 교역국들에 대한 상호주의 관세(Reciprocal Tariffs) 를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여러 국가가 새로운 관세 대상이 되었으며,

시장의 불안감이 증폭되었다.

주식 시장은 장중 상승세를 보였으나,

트럼프의 발표 이후 애프터마켓에서 급락세를 보였다.

특히 위험 자산(Risk Assets) 에 대한 매도세가 거세게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QQQ ETF가 약 4% 하락하며 기술주 중심의 시장에 충격을 줬다.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장 마감 이후 거래(After-Hours Trading)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약 7% 급락

미국 대표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 6% 하락

주식 및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HOOD) 9% 폭락

시장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글로벌 무역 환경을 악화시키고,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를 강화시켜

암호화폐 및 주식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향후 비트코인과 위험 자산의 가격 변동성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