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미국 연중 의장 파월 해임 가능" 논란. 시장 충격은 적어
트럼프, 연준 의장 파월에 대해
"원하면 해임할 수 있다" 발언…연준 독립성 논란
【워싱턴=AP통신】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금리 정책에 강한 불만을 드러내며,
그를 해임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미 중앙은행의 독립성 원칙을
정면으로 흔드는 발언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목요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가 원하면 그는 (의장직에서) 나가게 될 것”이라며
파월 의장의 정책이 너무 느리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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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에게 내 불만을 분명히 전했다”며,
“파월의 해임은 아무리 빨라도 모자라다”고 강조했다.
연준 대변인은 이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을 “끔찍하다”고 평하며,
“사실상 인플레이션은 없으며,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차입 비용도 낮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기름값, 휘발유 가격 등 모든 것이 떨어지고 있다”며
“우리 연준 의장이 정치적으로 행동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유럽 중앙은행(ECB)의 금리 인하를 예로 들며
파월 의장이 대응이 늦다고 주장했다.
파월 의장은 2026년 5월까지 연준 의장직을 맡게 되며,
이사 임기는 2028년 2월까지다.
그는 최근 시카고에서 열린 행사에서
“경제에 대한 더 명확한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며
금리 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금융시장에서는 트럼프의 발언에 즉각적인 충격은 없었다.
투자자들은 유럽연합(EU) 및 일본과의 관세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며 주식시장은 상승세를 보였다.
S&P 500 지수는 0.2% 상승 마감했고,
2년물 국채 수익률은 3bp 상승해 3.8%를 기록했다.
미 씨티그룹의 글로벌 수석 이코노미스트 네이선 시츠는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훼손하는 것은
위험한 선을 넘는 것”이라며 “이런 조치들이
시장 신뢰를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민주당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도
“대통령도 표현의 자유는 있지만,
연준 의장을 해임할 권한은 없다”며
“만약 그렇게 시도한다면 시장을
붕괴시킬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독재국조차 외국 자본을 유치하기 위해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유지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거래위원회(FTC),
국가노동관계위원회(NLRB), 공무원보호위원회(MSPB) 등
독립성을 갖춘 기관 수장을 해임하거나 교체하면서
행정부의 권한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파월 의장도 이와 관련해 “해당 사안은 현재
연방대법원에서 다뤄지고 있으며,
연준에 적용될지는 확실치 않다”고 언급했다.
그는 “우리의 독립성은 법에 의해 보장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이번 주 인터뷰에서
파월 후임에 대한 논의는 가을경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으며,
“통화정책 결정에서의 연준 독립성은
보존되어야 할 보물”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임 당시에도
파월 의장을 여러 차례 비판했으며,
최근에는 ECB가 기준금리를 2.25%로 인하한 것과 비교하며
연준의 대응을 지적했다.
그는 소셜미디어에 “'항상 너무 늦고 틀리는' 파월은 보고서를
또 엉망으로 만들었다”며 “지금이라도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현재 미국 내 식료품 가격은 지난 12개월 동안
2.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반면 국제 유가는 연초 대비 10% 이상 하락했다.
ECB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나는 제롬 파월 의장을 동료이자 친구로서 매우 존경한다”며,
앞으로도 연준과의 협의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