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엄청난 상승세. 그대로 이어갈까? 기관 매수세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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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엄청난 상승세. 그대로 이어갈까? 기관 매수세 유입

한국엘리어트 2025. 5. 14. 08:01

📈 이더리움, 미국 CPI 발표 후 9% 급등…

강세 깃발 패턴 형성 중?

2025년 5월 14일

이더리움(ETH) 가격이 화요일 9% 급등하며 $2,700선을 회복했습니다.

이는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강세 심리를 불러일으킨 데 따른 결과입니다.

📉 예상보다 낮은 CPI,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 자극

미국 노동통계국(BLS)이 발표한 4월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하며 예상치인 0.3%를 하회했고,

연간 기준으로는 2.3% 상승해

예상치인 2.4%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21년 2월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역시 전월 대비 0.2% 상승해 시장 예상치(0.3%)를 밑돌았습니다.

이러한 인플레이션 둔화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9월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를 자극하며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습니다.

🪙 이더리움, 비트코인 대비 강세… 대규모 매수세 유입

이더리움은 CPI 발표 이후 $2,400 지지선에서 반등하며

단숨에 $2,700선에 도달했습니다.

이는 주간 기준 50%에 달하는 상승폭으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비트코인에서 이더리움으로의

자금 회전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운용사인 Abraxas Capital은

지난 일주일간 바이낸스로부터 총 211,030 ETH를 인출했으며,

화요일에도 Aave에서 2억 4천만 USDT를 대출받아

33,482 ETH를 추가 매수했습니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의 강한 매수 신호로 해석됩니다.

한편, 옵션 시장에서는 ETH의 자금 조달 비율이 비교적

온건한 수준이며, 풋 옵션 비중이 부분적으로 높아

투기성보다는 구조적 매수 흐름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QCP 분석가들은 “장기 만기 옵션 흐름이 다시 나타나고 있어

ETH가 시장의 주요 자산 배분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ETH/BTC 비율 상승… 그러나 역사적 패턴은 ‘주의’ 요구

ETH는 최근 몇 달간 하락세를 보이던 ETH/BTC 비율에서 반등하며,

지난주 기준 0.018에서 0.025까지 30% 이상 상승했습니다.

이는 시장 내에서 비트코인보다 이더리움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Crypto Finance의 애널리스트 팀은

"지난 2.5년간 ETH/BTC 비율의 강세 주간 이후에는

종종 하락이 뒤따랐다"며 과거 패턴에 대한 경계를 당부했습니다.

🔍 기술적 분석: 200일 이동평균선 돌파 시 $2,850 이상 가능성

이더리움은 현재 $2,544 수준에서 200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강세 깃발(Bullish Flag) 패턴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 SMA를 지지선으로 전환할 경우, $2,850 저항선을 돌파하며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다만 기술적 지표인 RSI(상대강도지수)와 스토캐스틱 오실레이터는

모두 과매수 영역에 머물고 있어 단기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 선물 시장도 활황… 이더리움 청산 규모 비트코인의 2배

데이터 제공업체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최근 24시간 동안 총 $1억 2,621만 규모의 선물 청산이 발생했으며,

이는 비트코인의 $4,667만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치입니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ETH 가격 변동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결론

미국의 낮은 인플레이션 수치와 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서

이더리움은 다시 한 번 시장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기술적 관점에서도 200일 이동평균선 돌파 여부가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다만 과거의 ETH/BTC 강세 후 되풀이된 조정 가능성 역시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