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 "관세 해방의 날"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움직임은?

비트코인, 나흘 연속 하락 후 $83,000선 유지

트럼프 해방의 날 앞두고 시장 긴장감 고조

 

 

 

비트코인(BTC)이 4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후

$83,000 이상을 유지하며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지난 24시간 동안

약 2% 감소해 $2.783조로 하락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오는 4월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해방의 날(Liberation Day)을 앞두고

위험 회피 성향을 강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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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의 날 앞두고 투자자 관망세

주요 암호화폐 소폭 반등 비트코인은

월요일(현지시간) 오전 $83,000선을 유지하며

나흘간 이어진 하락세에서 일부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 참가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할

새로운 관세 정책을 주목하고 있다.

 

4월 2일은 미국이 주요 15개 교역국을 대상으로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정책이 발효되는 날이다.

 

이에 따라 일부 국가들의 보복 조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금융 시장 전반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높은 청산 규모가

확인되며 시장의 불안감이 드러났다.

 

지난 24시간 동안 327억 달러 이상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암호화폐 시장의 '공포탐욕 지수(Fear & Greed Index)'는

여전히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반영하고 있다.

 

 

비트코인, V자 반등 가능할까?

비트코인이 추가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85,000 저항선을 돌파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후 $90,000을 목표로 상승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100,000을 재시험하고,

사상 최고가인 $109,588을 다시 도전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V자 반등(V-shaped recovery)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

 

이를 위해서는 주요 저항선을 돌파하고 이를

지지선으로 전환하는 움직임이 필요하다.

 

두 가지 주요 모멘텀 지표인 상대강도지수(RSI)와

이동평균수렴발산지수(MACD)는

비트코인의 강세 전망을 지지하고 있다.

 

RSI는 현재 45 수준에서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MACD 또한 양의 히스토그램 바를 형성하며

강세 신호를 나타내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2024년 미국 대선 이후

네 차례의 급락이 있었지만 비트코인은 모두 회복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이번 하락 역시 반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공지능(AI),밈코인,마이닝 토큰, 하락폭 가장 커

위험 회피 심리가 커지면서 인공지능(AI), 밈코인, 마이닝 토큰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탈중앙화 거래소(DEX) 애그리게이터 관련 토큰과

비텐서(Bittensor) 생태계 내 일부 토큰들은

지난 24시간 동안 3~5%가량 하락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정책이 암호화폐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향후 가격 흐름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